빗 속에 걸은 검단산-남한산성
◆산행지 : 검단산-용마산-남한산성벌봉-동장대-산성버스정류장
◆일 자 : 2008.8.19(토)
◆산행자 : 나홀로
◆코 스 :
09:40 에니메이션고교
09:48 검단산입구
10:46 검단산정상
10:58 검단산정상알바
11:44 고추봉
11:54 고추봉알바
12:25 용마산
12:25~12:30 1차점심(비로 중단)
13:49 엄미리 犬경매장
13:50 엄미리버스정류장
14:08 은고개
14:13~14:24 2차점심
15:45 남한산성벌봉성곽
15:53 봉암성
16:00 동장대
16:35 남한산성내 버스정류장 (산행끝)
◆ 총산행시간 6시간 55분(휴식포함)
밤에 비가 많이 왔고
당일 아침에도 하늘이 회색으로 짙은데다 비가 많이 내린다.
위성사진을 확인하니 갤 거 같아서 일단 산행준비는 해놓는다.
8시쯤 비는 그치고 검은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파란하늘이 보이기에 집을 나선다.
8시 15분쯤 집을 나서 잠실까지 지하철.
잠실에서(1번출구) 버스(30-1번)로 검단산입구까지 이동한다.
거의1시간 걸림. 지루함---
지난 일주일 같은 폭염이 계속되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
어젯밤 비로 날씨는 30도 아래로 떨어지고 햇볕 없는 산행엔 매우 좋은 날씨.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쉼 없이 걸어 검단산 정상에 오른다.
정산 조망이 나무에 가려 별로다.
근처 주민인 듯 베낭 없이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상에서 한참을 내려가다 이정표를 보니 에니메이션? 엥?
용마산 방향이 아니어서 다시 정상으로 올라온다.
알바 없는 산행은 재미 없는거지... 자신을 달랜다.
고추봉에서 다른 길로 가서 10여분 이상 또 한번의 알바를 한다.
아~~ 힘빠져! 정신 바짝 차리고 가야지 다짐해 본다.
용마산 까지는 5개 이상 봉오리를 오르 내리는 것 같다.
저 봉오리가 정상이다 싶으면 또 앞에 새로이 봉오리가 나타나는....
그렇지만 대체로 등마루길에
오늘 따라 날씨 좋고,바람도 있고,한적한 산길을 걸으니
산행의 편안함이 제대로(?) 느껴졌다.
용마산 정상에서 두 여자분을 만난다.
결과적으로 도움자이자 웬수(?)가 되었지만 ㅋ
그녀들이 은고개까지 간다는 말에..,이쪽 길을 잘 안다는 말에 ..
내방향과 같아서 무조건 반가웠고 동행하기로 한다.
그녀들이 간식을 먹고 있기에
나도 이참에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보며 식사를 한다.
1/3쯤 식사하던 중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먹던 밥을 덮고 베낭에 다시 넣는다.
비가 제법 많이 내린다. 어쩌랴! 우비를 입고 하산을 한다.
두 여자의 산행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정상속도로 쫒아 가는데..
뭐해요? 빨리오지 않고.. 한마디 듣는다. ㅋㅋ. 임자 제대로 만났다.
우리는 용마산 동기라나 하면서 ㅎㅎ
앞서가는 그녀들을 부지런히 쫓아가다가 미끄러지기도 하고.ㅋ..
그러나 은고개는 나타나지 않고 자꾸 봉오리만 계속 오르 내린다.
그제서야 은고개 하산길을 지나쳐 온 것 같다며
이 길로 내려가도 은고개는 나온다며 걱정마라 한다.
에궁! 간접적인 3번째 알바!
은고개에서 2개 버스정류장을 지나친 지역으로 하산한 것이다.
비는 계속 내리니 남한산성 산행을 포기하고 버스 타고 집에 가랜다.
그러기로 하고 함께 버스를 탔지만,
난 마음이 바뀌어 2정거장 지나 은고개 정류장에서 나홀로 내린다.
다행이 비는 많이 약해졌다. 교차로건물 옆 들머리로 다시 산으로 들이댄다.
조금 오르다가 묘소 옆에서 먹다 말은 점심을 꺼내 먹는다.
식사 후 산행시작하는데 쥐가 약간 나면서 오른다리 장딴지가 이상하게 아파온다.
점심 먹을 때 앉은 자세가 안좋았던 것 같다.
이후로 산행 속도는 느리게 진행되었고 다리 불편함은 계속 되었다.
가는 비는 계속 내리고 그러나 산길은 호젓하고 좋기만 하다.
벌봉은 표시가 따로 없어 모른 채 지나버렸고.
드디어 남한산성 성벽이 눈앞에 보인다. 반갑다.
두어번 와 본 남한산성이 눈이 익는다.
남한산성 서문,남문을 거쳐 돌아 내려가는 계획이었는데 다리 통증이 계속되서
포기하고 중간 지름길로 하산하여
산성내 버스정류장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옷에선 땀에 쩔은 냄새가 물씬 풍겨댄다.
우중에 남한산성까지 온 건 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되고,
그래서 오늘 산행에 만족해 한다.
한국에니메이션고교
검단산 가는 길의 이정표 역활을 톡톡히 하는 학교 ㅎ
입구 초반의 전나무 숲길
처음 나타나는 이정표. 정상까지 2.2k란다.
정상은 크고 넓은 평지가 있다.
아이스크림,막걸리 장사가 있고.. 벤치도 있고..
잘 못내려온 길에 보이는 중부고속도로톨게이트
다시 정상으로 회귀한다.
고추봉
여기서 왼쪽으로 가야되는데 오른쪽으로 가서 10분간 2번째 알바 ....
용마봉
여기서 두여자를 만나고 점심을 먹다가 비가 내려 허둥지둥 다시 넣고..
용마봉 정상에서 본 한강
열심히 두여인을 쫓아서 거의 다 내려왔다.
견 경매장이 있네! 구경하고 싶었지만 갈 길이 있기에...
버스를 기다림. 가는 비는 계속오고...
은고개에서 내려 고차로신문사 우측이 벌봉가는 들머리다.
은고개표시간판
묘소 옆에서 남은 점심 마저 들기. 배가 고팠다. 10분만에 뚝딱.
남한산성 성곽이 드디어 나타남. 반갑다.
산성내 하산길. 넘~ 좋다.
거의 다 내려와서 길 옆의 현절사. 이제 10여분만 가면 산행 마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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