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산행

080705 북한산종주

큰바다 2009. 3. 4. 23:43

*산행지 : 북한산
*일   시 : 2008.7.5 토요일
*산행자 : 송자,경숙,영란,나 4명
*날   씨 : 흐리고 비
*코스
  불광역 출발
  대호A
  수리봉(족두리봉)
  향로봉(535)
  비봉(560 진흥왕순수비)
  승가봉
  청수동암문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대동문
  동장대
  용암문
  위문
  백운대(836)
  위문
  도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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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광역을 출발
날씨는 잔뜩 흐렸지만 시야가 좋다. 이대로만 날씨가 받혀주기를 고대하며~~.
후덕지근한 기후여서 땀은 역시 비오듯 하고
바위 봉우리 봉우리 올라설 때마다 시원한 바람이 열기를 식혀준다.
발아래 굽어보는 산과 서울시내 조망에 가슴이 확 트인다. 이 맛이지!

족두리봉에서 가랑비가 내리다 금새 그친다.
비봉은 갈 길 멀어 지나치자 했지만 한(?) 맺힌 옛 일이 있기에 올라가기로 한다. 
사모바위에서 점심(13:30)을 먹는다.
다행히 이때까지 비가 오지 않는다.

승가봉을 지나 청수동안문 가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제법 굵게 내린다. 멀리서 천둥소리도 가끔씩 울려대니
계획된 산행을 완주할 수 있을까 불투명해졌다.
워낙 벼락사고가 자주 나는 지역이라 무리하면서 강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는 계속 내렸지만 천둥소리는 미약해서 
2/3이상을 온 이상 중도에 포기하기엔 아쉬워 위문을 향하여 계속 간다.

노적봉에서
어떤 산님을 만났는데 천둥소리에 백운대 올라가는 건 포기한다고 한다.
우린 어찌할까? 일단 위문가서 고민하기로 하고
계속되는 험한 암반 벼랑길. 우측으로 만경대의 거대한 자태를 감상하며 전진했다.

물기 젖은 바위는 미끄러워 더디게 만들고
시간은 벌써 오후5시를 훌쩍 넘겼지만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서두름은 전혀 없었다.

3번의 어려운 오름길이 기억난다.
향로봉-비봉가는길, 승가봉-청수동안문 가는길, 동장대-노적봉가는 길이 그것이다.

위문에 도착하니 비도 멎고 운무도 많이 걷혔다. 하늘이 도와준다. 와~~!
위문에서 남은 물을 다 마시며 쵸코렛 먹고 기운을 돋구어 백운대로 GO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오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암벽 봉우리로 향해 불어오는 바람이 몸이 날아갈 듯 세차다.  
땀과 비로 젖은 옷이 금방 다 마른다.
정상에 오르니 우리들만의 세계다. 완전 전세낸 기분~~. 이렇게 좋을 수가!
지금가지 걸어온 수고가 한방에 날려 보내지는 것 같다.
사진 촬영에 걸치척 거리는 사람이 없으니 우리의 독무대.
마음껏 정상 조망을 즐기고 불어오는 세찬 바람을 가슴으로 맞이했다.
그렇게 북한산 산행은 대미를 장식했다.

우이동으로 내려오면서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할 건 다했다.ㅎ
도선사에 내려오니 19:30
시간이 다소 걸린 느림 산행이었지만 북한산 종주라는 의미를 부여하니 
날씨 궂음에도 상관없는 만족스런 산행이 되었다.

 




산행코스

 
들머리 불광역시내 전경 



족두리봉에서



 
비봉에서  코끼리바위?

 
비봉정상 진흥왕순수비에서

 

[Canon] Canon DIGITAL IXUS 860 IS (1/80)s iso80 F8.0


 
백운대 정상


 
백운대에서



백운대 정상은 1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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