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도락산]
◆산행지 : 불곡산-도락산
◆일 자 : 2008.11.22(토)흐림
◆산행자 : 나홀로
◆교통편 :
○갈때 : 08:34출발-지하철(서현-양주)-일반버스(양주역-양주시청) 도착10:57
○올때 : 16:05출발-일반버스(용암1리정류장-덕정역)
-지하철(덕정역-서현역) 도착18:45
◆코스
10:57 양주시청
11:02 현충탑
11:32 보루성
11:59 불곡산(상봉 468m)
12:17 상투봉(403.6m)
12:50 코끼리바위,악어바위
12:57 복주머니바위
코끼리 바위로 돌아가서
13:10~13:25 식사
13:34 임꺽정봉
14:02 부흥사
14:20 유격장
15:06 도락산정상
15:42 동신기도원
16:05 용암1리버스정류장
◆ 총산행시간 5시간23분(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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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후기
주말이 되면 뭐에 홀린(?) 듯 베낭을 꾸려 집을 나선다.
종로3가에서 동두천행 전철로 갈아탄다. 한참을 가야하니 앉자마자 졸기 모드로 들어간다.
지하철엔 산님들이 많이 탔고 이들은 도봉산역에서 거의 내린다.
이후엔 열차안도 서가는 사람 없을 정도로 여유롭게 간다.
양주역에서 들머리 양주시청까지는 버스로 한정거장.
역밖으로 나오자 마침 횡단보도에 신호대기중인 버스에 올라탈 수 있었다.
낯선 곳에 오면 자신은 어리버리 해진다.
둘레둘레 사방을 불안하게 보며 방황하는 것 같은 내모습을 피할 수 없다.
양주시청 앞에서 오른쪽 도로따라 가니 현충탑 표지판이 있고 산행이 시작된다.
초행이라는 건 늘 새로움,호기심을 따라 붙게 만든다.
가끔은 그것이 쌩고생으로 돌아와 탈이지만... ㅋㅋ
갈림길에 오니 다른 코스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제법 많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여러팀을 만난다.
부진런들도 하다, 벌써 하산을 하다니? 500m도 안되는 낮은 산이라서 그런가?
산길은 완만한 경사로 꼭 우리집 뒷산에 온 거 같다. 그래 이름도 같어 "불곡산"
사람이 많이 다녀 길이 반질거리는 거랑, 편한 복장으로 다니는 사람이 많은 거랑도 비슷해.
불곡산 오름 첫머리에 10m가 넘는 슬랩 구역이 있어 산님들에게 잔뜩 겁을 주는데
바로 옆에 철계단이 있어 초심자도 염려 없다.
첫 봉우리 불곡산(상봉) 정상. 양주시의 너른 평야가 편하다.
산에서 보는 사람사는 동네는 늘 평온한 것 처럼 보인다.
차 밀리는 도로, 논과 밭, 높은 건물 낮은 건물, 큰차 작은차.
여기에선 다 작고 똑같아 보일 뿐이기에.
불곡산(상봉)에서 상투봉 가는 길은 암능길이다.
밧줄 잡고 내려가고 다시 밧줄 잡고 올라야 한다. 정말로 유격훈련 뺨친다.
오늘 밧줄 실컷 잡아본다. 오밀조밀한 바위 오름이라 정신을 딴데 돌릴 틈이 없다네 ㅋ.
밧줄 있는 곳이 위험스런 지역이지만 오히려 안전한 것 같다..
이것 저것도 잡을 데 없는 애매한 곳이 사실은 더 위험스러웠다.
내려오질 못해 쩔쩔매는 아줌마 손을 잡아 주기도 했다.
전망 좋고,바위 좋고, 암벽구간 짜릿거리고 근사한 오늘 산행이다.
악어바위를 보려면 임꺽정봉 오르기 직전에 옆능선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쪽에서 올라오는 사람에게 악어바위를 물어보니 그런거 모른단다. ㅋ
헉 ! 그런데 내려가는 길이 장난아니게 험하네!
슬랩구간도 있고 낭떨어지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지나야 하는 구간도 있고.
마저! 산에서 이 고생없이 어떻게 악어를 쉽게 볼 수 있단 말인가? ㅎ
악어를 보았다. 신기하게 바위에 짝~ 들러붙어 있었다. 암벽타는 악어가? ㅋㅋ
코끼리도 보았다.코를 길게 늘어뜨린게 인상적이다. 뭘건저 올리려고?
복주머니바위에서는 겉에 예쁜 수를 보았다. 세월의 섬섬옥수가 놓았겠지?
신선대에서 밥을 먹으려니 바람이 불어 코끼리바위 바로 뒤 아늑한 곳이 있어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
다시 주능선으로 돌아와 마지막 봉우리 임꺽정봉에 오른다.
임꺽정얘기는 다른 산에서도 많이 들은 것 같은데 여기도???
임꺽정봉에서 가야할 도락산이 저멀리 보인다.
군부대가 있어 바로 못가고 부흥사로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 와야 했다.
부흥사로 가는 하산길엔 사람들이 없다. 이제부턴 호젓한 산행이다.
대웅전이 문닫혀 있는 부흥사를 지나고 임도따라 다시 오름길을 간다.
도락산은 완전 육산으로 임도 길로 편안하게 한참을 가게된다.
길은 넓고 걷기 좋은데 사람들이 없네요. 쩝!
이정표가 날 받긴다. 나도 이정표를 반긴다 .긴가 민가 하며 가는중이었으니까...
도락산 정상까진 헷갈림 없이 갈 수 있었다.
정상에서 하산하는 길이 헷갈렸다. 그냥 외길로 쭉 내려오는데 왼쪽으론 채석장도 보이고
이곳을 지나면서 사람 흔적이 거의 없는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이후론 길을 잃고 낙엽속에 발 묻혀서 하산을 하게 된다.
높지 않은 산이니 내려가다 보면 뭔가 나오겠지 하는 생각에 뒤도 안보고 내려간다.
집 한채가 보인다. 올커니 이제 길이 나오겠군 하며 갔더니 폐가였다.
길찾기 위해 집안을 들어가 보니 어지러이 놓인 물건들이 조금은 무섭기도 하다.
웃기는 건 집주위를 뱅뱅 둘러봐도 길이 안 보인다는 것이다. 어의가 없었다.ㅎ
다시 무작정 계곡따라 내려갈 수 밖에 없었고 한참을 걸어가니 드디어 아스팔트길이 나타난다.
어떤 엉뚱한 동네가 나올까 불안스런 가운데 지루한 아스팔트 길을 계속 go~~
동신기도원을 지나고 길옆엔 공장들이 있었고, 매표소가 나오고 용암1리로 하산완료된다.
버스를 타니 덕정역까지 4정거장이다. 4정거장을 지나쳐 하산한 것이다.
그럼 도락산을 종주한건가??? ㅋㅋ
어디서부터 잘 못 들어섰는지는 지금도 모른다.
오늘 예정한 덕정역으로 늦지않게 무사히 도착했으니 길 헤맨 건 양념이었나 보다.
양주시청앞. 우측으로
불곡산(상봉) 정상부 모습
슬랩지역, 밧줄잡고 갈수 있고 우측 계단으로 갈 수 있고.
근데 대부분 줄잡고 올라 가더라. ㅎ
펭귄바위
불곡산 정상부 나무사다리 오름
지나온 능선
상봉 정상표시
목뺀 자라바위
상봉에서 하산길
앞에 보이는 상투봉
상투봉 정산
상투봉 정상부 바위길
물고기바위(?)
쥐바위(?)
상투봉에서 내려오는 길
임꺽정봉을 배경으로
해태상바위- 그냥 이름 막지어 봅니다.
꼬끼리바위
악어바위
자연이 쌓놓은 삼층바위도 있고...
복주머니바위
악어바위 보러가는 길에 슬랩지역 - 떨어지면 죽음 ㅋ
양주시 어느동네 풍경
3째봉 임꺽정봉
임꺽정봉에서 본 도락산
우측 철탑 옆으로 임도가 보인다. 도락산으로 go~!
임꺽정봉을 내려오는 길- 유격대 올빼미 하산완료!
부흥사
부흥사 지나서 도락산 가기위해 임도길 따라 고개위로 올라가는 길.
고개 위에서 우측 도락산으로 들어간다.
군시설 유격장- 군시절 생각 나네요. 불곡산에서 줄잡고 낙하 유격 많이 했는데~~ㅎ
여기서 우측 임도로 도락산 산행 시작.
도락산 등산안내도
가기 편한 길
해골바위(?) 그렇게 보이지 않나요?
도락산 정상부 바로 아래 봉우리 쉼터
도락산 정상
정상석도 없구 나무가지에 도락산임을 알리는 이름판 만이 걸려 있음
두 돌탑이 그래도 위안. 산불감지카메라가 작동하고 있고....
불곡산이 보인다.
좌로부터 상봉, 상투봉, 임꺽정본 3개 봉우리가 뚜렷함.
도락산 정상 바로 아래 헬기장
큰 규모의 채석장이 내려가는 왼쪽으로 보인다
낙엽길을 러셀하며 간다.
헤매다 만난 폐가. 안에는 닭털 같은게 어지러히 있고.. 조금은 무서웠다.
아스팔트 하산길.
여름에는 입장료를 받나 보다.
길가다 보이는 엣 유적
용암1리버스정류장. 덕정역까지 4정거장을 간다.
여기서 오늘 걷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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